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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서와’ 김명수 “내 꿈은 진짜 사람”…신예은, 서지훈에 “고양이 입양 안 보낼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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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 ‘어서와’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신예은이 김명수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연출 지병현. 극본 주화미)’에서는 홍조(김명수 분)이 입양가지 않고 김소랑(신예은 분) 곁에 머물기 위해 진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김솔아가 소개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고양이 같은 남자 좋아히는 것도 질렸다면서 고두식(강훈 분)에게 “소개팅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고두식은 이제 다른 남자를 좋아할 때도 되었다면서 흔쾌히 그러겠노라 말했고 어떤 취향의 남자를 원하냐는 말에 김솔아는 “개같은 남자 나만 보고 나만 따라다니고 나만 좋아해주는 놈”이라고 답했다.

김솔아의 부탁을 받은 고두식은 홍조를 소개팅 자리에 내보냈다.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갈비 집에서 무전취식 후 아르바이트를 하던 홍조의 모습에서 김솔아가 말한 ‘개 같은 남자’라는 확신을 얻은 고두식은 김솔아와 홍조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김솔아는 홍조가 자신의 소개팅 상대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이게 얼마 만에 소개팅인데”라며 아쉬워했다. 홍조는 아쉬워하는 김솔아에게 자신과 소개팅을 하자고 말했으나 김솔아는 “밥이나 먹으러 가자”면서 자리를 옮겼다.

식사 자리에서 홍조는 “버들도령 계속 안 그려? 보고 싶어”라면서 김솔아에게 물었다. 김솔아는 버들도령보다는 다른 게 하고 싶어졌다면서 홍조에게 “넌 언제 떠나?”라고 되물었다. 자신은 떠나지 않는다는 홍조에게 “너 여행 작가가 꿈이라며” 말했지만 홍조는 역시 고개를 저었고 “그럼 네 꿈이 뭔데?”라며 궁금해 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홍조는 의아하다는 얼굴로 김솔아를 바라봤다. 집으로 돌아오던 김솔아는 이재선(서지훈 분)과 마주쳤고, 보란 듯이 즐거운 소개팅이었다는 말로 이재선을 자극했다. 이에 이재선은 “고양이 데려갈 사람 생겼다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겠다”면서 내일 저녁에 데려가기로 했다는 말을 남겼다.

자신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안 홍조는 “고양이들이 선택을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선택은 사람이 하는 거다 이번에도 난 버려질 것”이라면서 사람으로부터 버려진 과거를 회상했고 “방법은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서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을 먹고 탈이 나 쓰러졌다. 홍조의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관심 받고 싶어서 사고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김솔아에게 시간이 날 때 많이 놀아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그녀는 홍조와 마지막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홍조는 “잠만 안 자면 된다 그럼 사람이다”라면서 입양 가지 않기 위해 잠들지 않기로 했다. 홍조를 찾는 김솔아에게 홍조는 “나 안 떠나기로 했어 내 꿈은 사람이야 진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홍조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있는 동안 고양이가 사라졌다고 생각한 김솔아는 홍조를 찾아다녔고 홍조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이재선은 “그렇게 부주의하게 행동하는 것도 버린 거야 이번에도”라며 몰아세웠다. 김솔아는 “네가 좋아하는 여자 고양이 버렸다고 나한테 이러는 거냐 나 홍조 안 버렸다 내가 버린 건 홍조가 아니라 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집에서 홍조를 발견한 김솔아는 잃어버린 줄 알았던 홍조를 끌안고 눈물을 흘렸다.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홍조는 고양이를 입양 보낼 것인지 물었다. 다음 날 김솔아는 고양이를 데려가려는 이재선에게 “못 줘”라면서 홍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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