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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휘성, 한 남성과 만나 약물 거래하는 듯한 장면 CCTV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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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는 2일 휘성이 약물을 직거래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공개했다. MBN 캡처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상태로 발견되기 전, 한 남성과 만나 약물을 직거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는 휘성이 약물을 사는 듯한 모습이 담긴 방법카메라(CCTV) 영상을 2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휘성은 흰색 점퍼를 입고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주차장 쪽으로 이동해, 패딩을 착용한 한 남성과 접촉한다.

남성과 한동한 이야기를 나눈 휘성은 내용물을 확인 후 검은 봉지를 건네받았다.

봉지를 받은 휘성은 건물에 들어선 후 30분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휘성을 발견해 신고한 함모씨는 바닥에 검은 비닐봉지와 함께 약병과 주사기가 널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휘성의 정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경찰서로 데려갔다. 휘성은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귀가 조치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약통에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혀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다. 휘성이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처벌이 불가피하다.

휘성은 경찰에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약품이 전문의약품이 맞는지, 거래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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