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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미국인 거의 전부가 자택 대피령...96%가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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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자택 대피 명령이 확대되면서 거의 모든 미국인이 그 영향권에 들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2일 기준으로 미국 인구의 96%인 3억 천5백만 명가량을 상대로 자택 대피 명령이 시행되고 있거나 곧 발효될 예정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이는 주(州) 정부 차원의 명령뿐 아니라 시·카운티 등 그보다 작은 단위의 지방정부가 내린 명령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자택 대피 명령은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해 사람들이 식료품 구입이나 병원·은행 방문, 의약품 구매, 산책·운동처럼 생활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집 바깥으로 외출하지 못하도록 한 고강도 조치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카운티 등 실리콘밸리 일대 6개 카운티가 지난달 16일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이 명령을 발동했고, 이어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앨라배마·아칸소·아이오와·미주리 등 11개 주는 여전히 주 차원의 자택 대피령을 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하루 2만 5천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다른 주들도 자택 대피령이라는 고강도 처방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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