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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집트 코로나19 확진자 850명…하루 최다 7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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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리 "예방조치 지켜달라" 당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2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이집트 보건부가 발표한 감염자 779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71명 늘었다.

지난 2월 14일 이집트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최대 증가 폭이다.

이집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최소 52명이다.

마드불리 총리는 이집트의 코로나19 사태가 위험한 '3단계'는 아니라면서도 국민에게 상황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예방 조치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봐가며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작했으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의 영업도 중단됐다.

연합뉴스

이집트 카이로의 한산한 도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아침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에 있는 마아디의 한 도로가 야간 통행금지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5일 저녁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2020.3.26 nojae@yna.co.kr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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