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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서포터즈 연합(THST)는 성명서를 내고 "팬들은 직원만 임금 인하를 강요받고 선수들은 보전됐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1일 "직접 경기하지 않는 임직원 550명의 4~5월 급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서포터 연합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큰 부담을 지지 않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임금 삭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구단이 서포터즈에게 (임금 삭감에 대한) 세부 사항과 뉘앙스를 설명해 줄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며 "팬들이 가장 분노한 부분은 구단이 직원 급여를 삭감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반면 가장 잘 버는 이들은 수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떤 클럽도 PFA(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나 LMA(감독 협회) 합의 없이 선수나 코칭스태프에 계약 변경을 가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린 클럽 이사진에 확실히 목소리를 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빌 부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총재는 지난 1일 PFA 수뇌진과 회의에서 구단들에 급여 삭감을 제안했다. PFA는 공식 발표 전까지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말라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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