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힌치-르나우 1년 자격정지, ML 시즌 취소되면 자동 만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A.J. 힌치 전 감독(왼쪽), 제프 르나우 전 단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한용섭 기자] 만약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 열리지 않는다면 몇몇 수혜자가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시즌이 열리지 않더라도 선수들의 서비스 타임은 인정하기로 합의, 무키 베츠(LA 다저스) 같은 예비 FA들은 FA 자격을 얻게 된다.

‘사인 훔치기’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휴스턴의 A.J. 힌치 전 감독과 제프 르나우 전 단장도 수혜자가 된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야구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2020시즌이 열리지 않더라도 힌치 전 감독과 르나우 전 단장의 1년 자격정지는 2020년이 지나면 징계를 받은 것이 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월 휴스턴이 2017시즌 홈경기에서 전자기기를 활용해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를 한 것을 적발해 휴스턴 구단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르나우 단장, 힌치 감독은 2020년 1년간 무보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두 사람을 해고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20시즌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두 사람의 징계는 소멸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020시즌이 열리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징계는 끝난다.

미국 매체 '12UP'은 "만약 코로나19로 2020시즌이 열리지 않더라도 힌치와 르나우의 1년 징계가 소멸된다면, 그들은 진정한 징계를 받는 것이 아니다. 야구팬들에게는 모욕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