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POP이슈]휘성, 약물 직거래 CCTV 포착→"인터넷서 만난 사람" 진술..논란ing(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휘성/사진=헤럴드POP DB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휘성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면 마취제류 약물을 직접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달 26일 가수 휘성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마약류를 다량 구입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하고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휘성의 프로포폴 의혹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라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휘성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아 2013년 군복무 중 검찰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이라는 휘성의 주장이 인정되면서 무혐의 처분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이어 지난해 에이미의 폭로로 또 한번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두 번째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그러나 휘성은 강력하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 순식간에 비난 여론을 뒤집었다.

이번 의혹은 경찰이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진술이 나왔다는 보도가 지난달 26일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휘성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휘성이 전날인 3월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헤럴드경제

MBN 뉴스 캡처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것으로 판단해 일단 그를 귀가시켰다. 해당 약물은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 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가수 휘성이 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기 직전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보도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휘성은 한 남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검은 비닐 봉지를 건네 받았고 해당 인물은 판매자로, 물건은 휘성이 투약한 약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번째로 프로포폴 의혹을 받은 데 이어 수면 마취제로 소동을 벌이면서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선 휘성. 과연 이와 관련해 추후 입장을 내놓을지, 경찰 조사 결과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