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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국내 AI 시장, 2023년까지 연 평균 17.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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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 간 연평균 17.8% 성장해 2023년 6,4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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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을 위한 하드웨어 시장은 2019년 인공지능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지만 향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부터는 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개발 관련 서비스 시장보다 작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구현 사업이 크게 증가하며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시장 모두 향후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30% 이상의 본격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미래를 바꿀 가장 핵심적인 기술 이니셔티브로 산업 전반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직은 AI 적용을 통해 비생산적인 반복 수작업 대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 및 생산성의 혁신적인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은 단순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사람이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현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즉각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미래 예측 및 추천 등에 활용되어 막강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는 기술 및 인력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이지만, 국내의 높은 ICT 인프라 및 교육 수준과 신기술에 대한 빠른 수용성을 고려할 때 공공 및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IDC에서 국내 인공지능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최승근 수석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은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이니셔티브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국내 AI 시장은 선도 기업을 주축으로 기술 수요 및 솔루션 공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향후 5년 간 괄목한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정부 및 공공에서는 부족한 국내 AI 인재 및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감한 지원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AI 스타트업 강소기업에 대한 투자도 대폭 강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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