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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종인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실업주도몰락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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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80)이 3일 “소득주도성장을 했다고 하는 게 소득주도가 아니라 실업주도 몰락을 가져온 것이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부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4월15일에 거행되는 총선의 의미는 추락하는 나라를 과연 새롭게 건질 수 있을 거냐, 없을 거냐에 대한 인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정부의 지난 3년 동안 치적을 보면은 국민의 삶을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향신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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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지금 정부는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단편적으로 말해서 전 이 정부가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뭐를 가르쳐줘도 받아들이질 못한다”며 “제가 이 긴급한 경제 상황 수습을 위해 예산을 조정해서 1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앞서 예산 중 100억원을 항목 변경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자영업자나 소규모 영업장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해주자고 제안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이 정권의 행태를 보면, 연극하고 조작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일반 국민들의 실생활과 관련한 정책에선 아주 무능하고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는 정권”이라며 “이번 4·15 선거에서 틀림 없이 참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방법이 없으면 차선의 방법을 택한단 의미에서도 미래통합당에 전폭적 지지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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