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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속보]경찰, '조주빈 공범' 군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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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달 2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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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유포한 20대 군인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복무중인 ㄱ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ㄱ씨는 앞서 구속송치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박사방 내에서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해당 대화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ㄱ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씨와의 공모 및 추가범행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군 내의 디지털 성범죄 가담자들을 수사할 필요성이 있는데도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태스크포스(TF)에 국방부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삭제 지원, 의료·법률·수사 지원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원은 모두 무료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02-735-8994, www.women1366.kr/stopds)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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