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자연스럽게' 한고은 "남편, 나와 가치관 같아…든든한 사람" [TV스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자연스럽게 / 사진=MBN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자연스럽게'에서 배우 한고은이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4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천비앤비 라이프의 일환으로 '구례댁' 전인화와 함께 장 담그기에 나선 한고은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고은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소금물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 자루를 직접 들이붓는 와일드한 모습으로 전인화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된 장 담그기 이후 한고은은 '인화 하우스'에 전인화와 마주 앉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과도 오래 떨어져 살았던 한고은은 "식구들이 다 모여 밥을 한 번 먹는 일이 10년에 한 번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같이 여행 가자'고 하셨는데 워낙 계속 떨어져 있다 보니 날 낳아 주신 분인데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았다"며 "그래서 돌아가셨는데도 아직 어딘가에 계실 것만 같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한고은은 "남편은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저와 가치관이 맞았다. 만약 커리어를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면 트러블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전인화는 "저런 든든한 남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한고은의 얘기에 미소를 지었다.

한고은의 말을 듣던 강수지는 "저도 어린 나이에 일 많이 했고, 이민 갔다가 23살에 혼자서 한국에 온 뒤 가족이 전부 모일 일은 30년 동안 한 두 번 있었던 것 같다"며 "가족과 떨어진 이후, 특히 엄마의 삶에 신경을 많이 써 드리지 못한 것이 많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