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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치료 받으러 韓 찾는 외국인 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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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체류자도 2주간 자가격리 필수

한국행 유인 요소 효과적 차단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검역이 강화돼 외국인 유입 환자가 어느정도 통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저녁 9시 기준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인원은 5626명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7000명대를 유지하던 입국자가 60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 중 내국인이 약 70%다. 30%는 외국인이다. 문제는 단기체류자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대 유행하자 의료혜택을 보기 위해 한국을 단기체류지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 입국자 중 단기체류자 시설 격리자는 1일 124명, 2일 142명 등 총 266명이다.

이를 막고자 정부는 지난 1일부터 검역을 강화한 상태다. 단기체류자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필수적으로 하도록 했다. 이때 발생하는 관련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체류지가 없는 경우) 시설격리를 하게 되면 한국으로 입국해오는 유인들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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