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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자가격리’ 관리 비상……전국 2만7000명 중 해외입국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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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시시설에 격리 중인 단기체류 외국인 266명”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 총 2만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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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자가격리 중인 분은 2만7066명"이라며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7499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만956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달 1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자가격리시키고, 이중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 격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인 외국인은 266명으로 집계됐다.

고득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은 "해외에서 입국한 단기체류자의 시설 격리 현황은 266명"이라며 "1일 124명, 2일 142명이 입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외국인 격리시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이미 확보한 9곳 외에 임시생활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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