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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객 8000여명 명단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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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공|에스앤코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시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한 관객 8578명의 명단을 확보해 모니터링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참가 중인 외국인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관객 명단을 확보했으며 오늘 중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로 알리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31일 캐나다 여성(35)이 먼저 확진받았고 이후 지난 2일 미국 남성(29)이 확진자가 됐다.

캐나다 여성은 지난 3월 12일 입국해 3월 14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 섰다. 지난 3월 19일부터 인후통과 마른기침 등 증세가 나타났고 3월 3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 배우 및 스태프에 검사를 진행해 미국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한 관람객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이상 증상 발현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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