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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인영 "20대 국회 임기 내 4·3 특별법 개정하자…통합당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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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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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제주 4·3 72주년인 오늘 "4월 말, 5월 초에 국회를 소집해 20대 국회 임기 전에 4·3 특별법 개정을 함께 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3일) 제주 민주당 제주갑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3 특별법 개정안이 미래통합당 반대로 2년 넘게 국회에 묶여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민주당으로 인해 국회에서 4·3 특별법이 개정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20대 국회 내에 법 개정을 하자는 제안에 통합당이 응하지 않으면 심 원내대표가 한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낡은 과거로 후퇴할지 새 미래로 전진할지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물리치고 국민 안전과 생업을 든든하게 지키는 것도 이번 선거 결과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주도민에게는 '제주다운 제주'를 만드는 갈림길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은 제주의 새 미래를 꿈꾼다. 제주 신항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겠다. 제주가 신남방시대 대한민국의 진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2040년 완공 목표인 제주항 2항 신항의 항만기능 전면 재배치 등 물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바이어산업 메카로 제주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대 약학대학 서귀포시 유치도 적극 지원하겠다. 지역문화보전법을 제정해 옛 탐라대 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제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제주 발전은 도민이 주도할 수 있게 확실히 민주당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평화의 섬, 번영의 섬, 가장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 힘 있는 의원이 필요하다. 제주갑 송재호 후보, 제주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 위성곤 후보 3명에게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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