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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도, 국가봉쇄령 연장 않을 듯…코로나19 확진자는 2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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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에 내려진 3주간의 국가봉쇄령이 이달 중순 예정대로 풀릴 전망입니다.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어제(2일) 주 총리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봉쇄 조치가 끝나면 순차적으로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봉쇄령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줬지만 세계 다른 지역의 상황은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2차 감염 파동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에 타격이 심하고 글로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봉쇄령을 연장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풀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철도와 항공의 경우 이미 15일 이후 날짜에 대한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모디 총리는 "봉쇄령 종료 후에도 비즈니스가 평소처럼 이뤄지지는 못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2천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모두 53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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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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