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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손흥민, 토트넘 '올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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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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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각)부터 '토트넘 올시즌 선수' 팬투표를 시작했다. 3일 현재 손흥민이 팬투표 59%를 득표해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을 중단했다.

언제 시즌이 다시 재개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팬 투표에 붙였다. 후보는 2선 공격수 손흥민, 팀의 원톱을 담당하고 있는 해리 케인,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 오른쪽 풀백 서지 오리에가 이름을 올렸다.

이 투표에서 손흥민은 로셀소(28%)를 크게 따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팀의 주포 케인과 오리에는 각각 6%, 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빠른 주력과 뛰어난 양발 능력으로 16골을 터뜨렸다. 특히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득점, 아스톤 빌라전 멀티골 등 임팩트 있는 득점을 연달아 뽑아냈다.

또한 손흥민은 예년보다 패스 능력과 시야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9개의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공동 4위를 마크 중이다. 결국 토트넘 팬들은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며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선택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토트넘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비난을 받지 않을 선수"라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팔이 골절됐는데도 마지막까지 활약하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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