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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페라의 유령’ 출연자 2명 코로나 확진…관객 8천여명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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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객 명단 확보해 8578명에 문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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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공연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출연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서울시가 공연관람객 8천여명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의 모니터링에 나섰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3일 오전 열린 서울시 정례브리핑에서 “블루스퀘어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공연관람객 8578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를 오늘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인 2일에는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미국인 남성 배우(2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캐나다 국적의 여성 발레리나(35)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출연자 가운데 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이 공연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는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숙소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투숙객의 이동을 중단하고 신규 투숙을 금지한 상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시·자치구는 밀접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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