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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마카롱택시, 전국 10개 도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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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국토부에 사업계획변경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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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택시(자녀통학 서비스) / 사진제공=케이에스티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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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가 전국 단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플랫폼가맹사업을 전국 10곳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함에 따라 플랫폼가맹사업의 면허기준이 기존 운송가맹사업의 기준보다 대폭 완화됐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총 택시대수의 1% 또는 500대 이상, 인구 50만 이상 사업구역은 1.5% 이상, 인구 50만 미만 사업구역은 2.0% 이상에 해당하는 가맹택시를 확보하면 플랫폼가맹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KST모빌리티는 4월 중 플랫폼가맹사업 구역확대를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서 승인 후 KST모빌리티의 플랫폼가맹사업 구역은 운송가맹사업 구역으로 인가를 받은 대전과 세종에 서울·대구·울산·제주·오산·화성·수원·부천을 추가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회사는 이미 이들 지역에서 플랫폼가맹사업을 펼치기 위해 가맹택시를 확보했다. 마카롱택시 가맹계약을 맺은 택시는 서울 3600여대, 울산 1460여대, 대구 680여대, 대전 700여대 등이다.

또 KST모빌리티는 병원동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4월 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에 동행 매니저가 함께 가도록 연결해준다. 병원까지의 이동과 병원 관련 제반사항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앱미터기 등 혁신 기술 역량을 강화해 단순 운송 서비스를 뛰어넘어 사용자에게 특별한 이동의 가치를 선사하는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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