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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국내 코로나19 환자 1만62명 중 해외유입 6.4%…내국인이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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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시작한 1일 이탈리아 교민들이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외입국자는 모두 반드시 공항에서 바로 귀가해야 한다. 정부는 이들이 승용차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 입국자만 탑승하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수송한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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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 유입 비중이 6.4%로 높아졌다. 이 중 내국인이 92%를 차지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2명이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4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유입된 사례는 647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국적은 내국인 595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6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총 38건이었다.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2건, 지역사회 확진사례는 16건이었다. 2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내국인이었다.

나머지 약 83.0%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관련 현재 중앙역학조사반과 경기도, 지자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로는 처음 확인된 75세 환자보다 발병일이 빠른 환자가 한 4명 정도 확인돼 심층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2개 의료기관에서 전일 대비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구 한신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까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추가돼 총 602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74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5명이 증가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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