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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해외 중계권사, 프리미어리그 시즌 무효 시 거액 소송 준비(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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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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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완전히 마치지 못할 경우 중계권사들로부터 거액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영국의 한 로펌에 따르면 해외 방송사들은 현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나지 않을 경우 프리미어리그를 고소 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며 프리미어리그는 4월 30일까지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영국 내 감염 환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5월 내 무관중 경기 개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으나 실현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프리미어리그는 시즌을 완전히 끝내지 못할 경우 중계권사에 돌려줘야 할 돈이 천문학적인 액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해외 중계권사들은 고소까지 검토하고 있다.

영국 로펌 관계자 로이스 랭튼은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 각국에서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위해 돈을 지불했지만 보여줄 경기가 없는 방송사들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사들은 TV 컨텐츠가 없다는 이유로 프리미어리그를 고소할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는 축구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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