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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전년比 2.7배 증가... 42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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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 428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2.7배 늘어난 수치다. 반면 당기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로 손실이 늘었다"고 했다.

조선비즈


2019년 말 기준 마켓컬리 회원 수는 약 390만명이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에 달했다. 회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현재 총 6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 측은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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