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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교육부, 한전공대 법인설립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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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 3일 회의에서 법인 설립 허가

2022년 3월 개교 준비에 '가속도'

광주CBS 권신오 기자

노컷뉴스

한전공대 캠퍼스 가상 이미지 (사진=한전 제공)


교육부가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1단계 관문인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함으로써 개교 준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3일 회의를 갖고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세차례나 심사위원회를 연기하다 이날 코로나19 관계로 화상회의를 열어 심사를 진행했다.

법인설립 허가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한전공대 총장 인선과 이사진 구성, 교원 선발, 캠퍼스 착공을 위한 후속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은 총장 인선을 위해 당초 지난 2월 말에 인선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했다. 한전은 이달 안에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인선 작업을 진행해 올해 안에 총장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마감된 한전공대 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도 이달 초에 발표해 올 상반기 착공 목표로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전 이사회도 지난달 28일 2차 이사회를 열어 한전공대 개교 때까지 3956억원을 지원하는 '출연 계획안'을 심의한 바 있다.

한전은 학교법인 설립에 이어 내년에는 대학설립 인가를 마무리 짓고 교과 과정 수립 등 세부 운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과 전라남도는 한전공대에 조성하는 대형 연구시설 안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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