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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총선 안테나]황교안 "무능은 술책만..적당히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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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종로구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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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능은 술책만 불러..적당히들 하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n번방 발언 논란과 길어진 투표용지를 놓고 키작은 사람 비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적당히들 하라"며 "현실을 바라보자. 사람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또 다시 부각시킨 황 대표는 "무능은 술책만을 부른다.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잇따란 자신의 발언에 범여권에서 맹비난에 나서자 반격에 나선 셈이다. 발언의 진의를 떠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외면하던 황 대표도 발끈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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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오른쪽 첫번째)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왼쪽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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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구로을 단일화 오는 8일 발표
···서울 격전지로 주목받는 구로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오는 6~7일 양일간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8일 단일화 후보를 결정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자객공천된 김용태 후보와 통합당에서 구로을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다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강요식 후보가 단일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민주당 성향이 강하던 구로을에서 통합당을 비롯한 범야권의 약진도 만만치 않아 이번 단일화 결과에 따른 여파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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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정치 원로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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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교동계, 민주당 복귀 "지난날 같은 꿈 꿨다"
···옛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지난 2016년 1월 민주당에서 탈당한지 약 4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권 전 의원 등 14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우리는 지난날 같은 꿈을 함께 꿨고, 그 꿈을 함께 이뤘던 민주당에 오늘 복귀한다"고 밝혔다. 역사를 진전시킬 것이냐, 퇴행시킬 것이냐를 좌우할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탠다는 배경을 설명한 권 전 의원은 3일 이낙연 후보 사무실 방문과 평창동 유세장 합류로 힘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권 전 의원과 함께 동교동계를 이끌었지만, 박근혜 정부 말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한광옥 전 실장의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권 전 의원도 한 전 실장의 합류 여부에 "평소 별로 연락이 없어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진석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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