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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 확산에..카드업계, 대출관행 개선 시행 일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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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카드대출 관행 개선 방안 중 일부의 시행을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산 개발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다.

앞서 카드업계는 합리적인 금리산정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전산개발 등 준비를 거쳐 올 4월부터 순차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장기화로 인한 카드사 임직원의 분산·재택 근무, 피해고객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의 인력 집중 투입 등으로 관련 전산개발 및 충분한 테스트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전산이 수반되는 금리 차등적용 방지체계 구축과 대출금리 비교공시 등을 각각 2개월씩 미뤄서 시행하기로 했다. 전화 마케팅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은 애초 계획대로 시행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카드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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