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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포그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행 열망...맨유는 150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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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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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폴 포그바의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현지 매체는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여전히 꿈꾸고 있으며 맨유도 조만간 포그바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다는 것을 감안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는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인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했다. 이후 세계적 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포그바는 2016년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이적료만 1억 유로를 넘길 만큼 포그바의 복귀는 화려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포그바는 잦은 부상과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며 맨유를 실망시켰다. 지난해 여름에는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맨유 팬들로부터 미운 털이 박혔다. 최근에는 새로 합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으로 마음 놓고 포그바를 보내도 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그바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팀은 레알 외에도 '제2의 친정'인 유벤투스 등 여러 팀이 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다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레알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0min'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포그바는 레알로 이적하고자 하는 열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역시 포그바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한 포그바와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1년이 남은 것을 알고 있고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계약상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양 측이 이를 발동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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