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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송대관, 라이벌 태진아 미담 고백→트로트 후배 양성 강조(ft.김수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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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송대관이 라이벌 태진아와 후배 가수 김수찬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가수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대관은 지난해 위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위가 많이 헐었다. 마시면 안 될 독한 걸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좀 불편했는데 수술하고 나서 괜찮다"라며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송대관은 라이벌 태진아의 미담도 밝혔다. 그는 "위 수술을 받은 후 태진아가 집으로 찾아와 큰 돈 봉투를 챙겨주며 '요양하고 쉬라'고 했다. 그래서 제주도 가서 쉬고 왔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태진아가 옛날에는 날라리였는데 이제는 속이 꽉 찼더라. 사람이 된 것 같다. 내 지도력도 있지만 본인이 깨달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의 대부 송대관은 트로트의 시대가 온 것에 대해 "긴 세월을 기다렸다. 요즘 트로트가 대세인데 잘 관리해서 후배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면서 잘 끌어나가야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메이저 방송사에서 트로트를 좀 더 많이 활성화시켜야 한다. 기회를 줘야 한다. 얼마나 굶주렸으면 이렇게 트로트 무명가수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 시대가 오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트로트 가수로 김수찬을 언급했다. 송대관은 "나보다 내 흉내를 잘 내더라. 기대해 볼만하다. 요즘엔 꼭 노래만 잘해야하는 시대가 아니라 각자의 장기나 팬들을 끌어당기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김수찬은 그런 걸 많이 갖추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전에 방송에서 만난 적 있다. 나와 태진아 앞에서 턱을 돌리면서 흉내를 내는 데 기절할 뻔했다. 너무 똑같더라"고 웃어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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