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양정철 "盧·文은 탈당 분당한적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4·15 총선 D-11 ◆

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활발하게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양 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전략을 사실상 총괄한 만큼 유세전이 막을 내릴 때까지 자당 후보들을 총력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산을 방문한 양 원장은 열린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서 탈당·분당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양 원장은 4·15 총선에 출마하는 박무성 부산 금정 민주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박무성-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 후 김의겸 전 대변인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양 원장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두 사람을 향해 "무엇이 노무현·문재인·민주당 정신인지 좀 깊이 살펴보고 선택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으로 전북 군산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포기했다. 이후 탈당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 4번을 받았다. 최 전 비서관은 지난달 16일 사직 후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 2번을 받았다. 이날 양 원장은 부산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 선거캠프에서 "부산에서 승리해야 이번 총선에서 진정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종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