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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스라엘, 코로나19 감염 많은 초정통파 유대교 도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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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중부 도시 '브네이브라크'를 봉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현지 시간 3일 아침 브네이브라크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검문소 수십 개를 세우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드론 등을 투입해 브네이브라크의 봉쇄 상황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2일 밤 브네이브라크를 코로나19와 관련한 '제한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네이브라크 주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고 외부인도 허가 없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와 가까운 브네이브라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백여 명으로,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이 이어 많습니다.

이스라엘 의료 전문가는 브네이브라크의 유대교 초정통파 신자들이 집회 제한 조치를 따르지 않고 종교 활동에 몰입해 주민 20만 명 가운데 7만 5천여 명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 30명이고,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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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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