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위험한 약속' 고세원, 박하나 배신하나‥강성민X박영린의 거래 제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위험한 약속'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고세원이 흔들렸다.

3일 방송된 KBS2 '위험한 약속'에서는 최준혁(강성민 분)과 진실 공방에 들어가는 강태인(고세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인은 외부 로펌까지 동원해 최준혁과 그의 부 최영국(송민형 분)의 투자금 횡령 혐의를 조사, 최준혁을 압박했다.

강태인은 횡령 혐의를 빌미로 디지털 포렌식 조사까지 할 계획을 짰다. 앞서 최준혁은 오혜원(박영린 분)과 주고 받은 휴대폰 메시지들을 삭제했던 바. 위기에 몰린 최준혁은 "내부감사는 미끼고 내 휴대폰 복원해서 네 아버지 수술 취소된 증거 잡겠다?" 황당해했다. 강태인은 "그걸 이제 눈치챘냐."며 자신의 의도를 인정했다.

한편 차은동(박하나 분)은 위기에 처했다. 최준경(이효나 분)이 차은동을 함정에 빠트린 데 이어, 최준혁까지 차은동을 여러 혐의로 고소해 구속을 면하기 힘들게 된 것. 차은동은 유일하게 믿을 사람인 강태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강태인은 자신이 힘을 써볼테니 몇 시간만이라도 밖에 나와 진실을 밝힐 만한 증거를 찾아보라 말했다.

한광훈(길용우 분)과 차만종(이대연 분)의 인연도 공개됐다. 한광훈에게 있어 차만종은 과거 죽어가던 한지훈(이창욱 분)을 살려준 은인이었다. 한광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차만종을 살려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강태인은 "살고싶다."는 강일섭(강신일 분)의 고백에 마음이 흔들렸다. 강일섭은 "너 힘들까봐 고생시킬까봐." 눈물을 터트렸는데. 그리고 이런 강일섭의 병실 한켠엔 차만종이 숨기고 간 휴대폰이 남겨져 있었다.

잠시 풀려난 차은동은 아버지의 짐 속에서 증거물을 찾았다. 이어 차은동은 아버지의 성경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차은동은 경찰에 의해 끌려가느라 증거물을 찾아내진 못했다.

한지훈은 끌려가는 차은동에게 "내가 어떻게든 합의받을 수 있게 해보겠다." 말했다. 하지만 차은동은 "넌 나를 기만했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한지훈의 진심을 거부했다. 이후 한지훈은 '강태인이 한광훈을 배신했다'라는 민주란(오영실 분)의 말만 믿고 "믿고 키워준 아빠를 배신해? 아빠와 준혁이 형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쟤도 당신때문에 구속됐다."며 강태인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차은동은 교도소에서 아버지 차만종의 성격책을 받아봤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사장님 차량털이범 발견, 오혜원 교수와 곧 있을 환자 아식 수술에 대해'라고 적힌 경비실 근무일지와 심장검사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차은동은 두 가지 자료를 강태인에게 전달했다.

차은동은 "아저씨 아버지가 받을 심장을 그 사람들이 바꿔치기 했다. 이거 못 준다. 나 이제 아무도 안 믿는다. 이걸 갖고 나가고 싶으면 약속하라. 누가 우리에게 이런 짓을 했는지 반드시 찾아내, 법 필요없고 우리 아빠처럼 똑같이 만들어 달라. 그게 누구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인은 일의 배후에 있는 오혜원을 떠올렸다. 한편 오혜원은 교도소장을 통해 두 사람의 접견내용을 알아내려 했다.

강태인은 차은동에게 받은 서류와 아버지 병실에서 찾아낸 녹취록을 통해 최준혁과 최영국을 위협했다. 강태인은 "내 아버지 죽이는 일에 혜원이를 끌어들여? 내가 결혼할 여자 손으로 내 아버지를 죽게 만들어?"라고 조용히 분노했다. 이후 오혜원은 "태인 씨, 안된다.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알잖냐."며 강태인에게 매달렸지만, 강태인은 오혜원을 외면했다.

결국 최준혁은 "네 아버지, 이식받게 하겠다. 어떻게든 심장 구해내겠다."며 강태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오혜원 역시 "내가 수술하겠다. 지금이라도 아버님 살릴 기회 나에게 달라." 말했다. 같은 시각 차만종의 목숨은 경각에 달렸고 차은동은 독방에 갇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