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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J리그, 5월 초 리그 재개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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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J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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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일본프로축구 J리그가 리그 재개를 연기했다.

3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J리그는 이날 코로나19 대책 회의 및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그 재개를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J리그는 J3를 오는 4월25일, J2는 5월2일 그리고 J1은 5월9일날 재개를 목표로 하고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4월에 들어서도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J리그는 이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말에 리그를 단계적으로 재개해야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J리그는 지난 2월 말 코로나 19가 확산 기미를 보일 때 리그를 즉시 중단시켰다. 당시 개막 후 이미 20경기가 치러진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3월15일까지 리그를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5월 초로 리그 재개를 한 차례 미뤘다. 하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일본 축구계 상황을 보면 리그를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J1, J2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J1에서 뛰는 빗셀 고베의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와 세레소 오사카 소속 나가이시 타쿠미 골키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베에서는 직원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J2에서 뛰는 후나쓰 데쓰야가(더스파구사쓰 군마)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J리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며 결국 리그 재개가 또 연기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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