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 자국민에 “조속히 귀국해야” 독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주일 미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자료 출처 = 연합뉴스]


주일 미국대사관은 3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본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조속히 귀국하라고 독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일미국대사관은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건경보를 통해 "지난 72시간 동안 일본 전역에서 하루 약 200명씩, 6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임박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본 의학계와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미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지금 바로 그렇게 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당장 귀국하지 못할 경우 발이 묶여 무기한 일본에 머물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미국과 유럽의 양성환자 수 및 입원 건수와 비교해 일본 내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광범위하게 검사하지 않는 정책이 일본 내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