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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만 명에 육박했다.
3일(현지시간)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만93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만8267명보다 1036명 늘어났다.
스위스의 전체 인구는 약 860만 명으로, 인구 대비 누적 감염자 수는 매우 높다. 인구 100만 명당 누적 감염자는 전날 기준 1998명으로, 스페인(2176명)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가 1832명, 독일이 886명, 프랑스가 850명 순이었다.
칸톤(州)별로는 보의 누적 감염자 수가 37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네바 2638명, 티치노 2342명, 취리히 2132명 등 순이었다.
스위스 전체 누적 사망자는 484명으로 전날보다 5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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