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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동대문구 생후 9개월 영아 확진판정…서울 확진자 53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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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보다 17명↑…해외관련 13명 증가

동대문구서 생후 9개월 영아 추가 확진 판정

강남 3명, 송파 2명, 노원 1명 등 확진자 발생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이 기존 대구시와 경북 청도에 대해서만 적용하던 입국 거부 조치를 3일 0시부터는 한국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발권 카운터가 일본행 항공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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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30명을 기록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8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530명이라고 밝혔다.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513명)보다 17명 더 증가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본동에 거주하고 있는 A(22·여)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2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또 오륜동에 거주하고 있는 B(31·남)씨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2일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관내 47번째 확진자(22세·남)는 1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8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내 48번째 확진자(22·여)는 지난 1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일 오후 4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또다른 확진자는 관내 49번째 확진자(76·여)로 지난 1일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2일 오후 4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8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1동에 사는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확진자는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했으며 2일 경희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노원구에서는 월계1동에 거주하고 있는 C(70·여)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산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노원구 18번째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이날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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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이 기존 대구시와 경북 청도에 대해서만 적용하던 입국 거부 조치를 3일 0시부터는 한국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으로 여행객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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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극동아파트에 거주하는 D(38·남)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미국에서 입국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대문구 14번째 확진자(32·여)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검사를 받았으며 3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동구 성내1동에서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무증상으로 입국한 41세 남성이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50분 항공편(아시아 OZ221·좌석 41H)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국가지정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귀가 전 오후 7시40분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택시기사와 편의점 점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용산구에서도 남영동에 거주하는 E(30대·남)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못한 상태다.

동작구에서는 관내 26번째(30대·남)와 27번째(30대·여) 부부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편인 26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고, 27번째 확진자는 발리에 들르기 전 호주 시드니에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구 도봉2동에서는 이날 관내 7번째 확진자(34·여)가 나왔다. 스페인 체류자인 해당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입국해 2일 오전 9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지난 2일 당산2동에 거주하는 관내 25번째 확진자(30대·여)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캐나다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 구로4동에서는 만민중앙교회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다. 구로구 35번째 확진자(49·남)는 구로구 29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27일 재검 결과 양성, 29일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으나 구로구는 양성 확진자로 관리하며 병원에 격리하고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14명보다 17명 늘어난 530명을 기록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오전 10시보다 13명 더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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