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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질랜드 법원, 韓외교관 성범죄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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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직원 3차례 성범죄 혐의…韓, 감봉1개월

아시아국가 대사관 총영사로 근무…소환 미지수

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뉴질랜드한국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2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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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뉴질랜드 법원이 한국 외교관에 대해 성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질랜드헤럴드는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지방법원 관계자를 인용, 법원이 지난 2월28일 한국 외교관 A씨에 대해 성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말 주웰링턴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3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를 떠나 현재 아시아 국가 대사관 총영사로 근무 중이다.

매체는 A씨가 한국 외교부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나 고소인이 경찰에 출두하기 전까지 이 사건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한국에서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경찰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경 폐쇄로 체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뉴질랜드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었지만, 이는 해당 국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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