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버릇 없다" 대낮 만취해 후배 폭행치사 50대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상해치사 혐의·긴급체포(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대낮에 같이 술을 마시던 고교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가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A(55)씨를 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정오께 원주시 행구동의 한 횟집에서 고교 후배 B(54)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이틀 만인 지난달 30일 숨졌다.

B씨가 숨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고교 1년 후배이자 폭력조직원 행동대장 출신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만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