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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모던패밀리' 미나♥필립, 임신 포기 선언…최준용♥한아름 조혜련에 고민 상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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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쳐


미나와 필립 부부가 임신 포기 선언을 했다.

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미나가 임신 포기 선언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옥의 집에 꽃을 들고 트로트 대세 진성이 찾아왔다. 진성은 "오늘 세 분이 계신다고 해서 인사도 드릴 겸해서 전원주 선생님 초대로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주는 "내가 안동역에서를 좋아했다. 그걸 알고 찾아왔다. 그리고 행사때면 나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세 사람에게 각자 수국과 프리지어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리고 진성은 "옷도 사실 평상시에 안 입는 옷으로 신경써서 입고 왔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진성이 집들이 축하공연으로 '안동역에서'를 불렀다. 이에 광화문 시스터즈가 흥을 터트렸다. 이어 광화문 시스터즈가 선우용녀의 '미아리고개'로 시작해 전원주는 '모정의 세월', 김영옥은 '여자의 일생'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최준용과 한아름 부부가 닮은꼴 인생 선배 조혜련을 찾아갔다. 재혼한지 6년 됐다는 조혜련은 "6개월이 고비다. 나는 우주랑 그 과정을 다 겪었잖아"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혜련은 "오빠도 현우 때문에 속상한거 있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최준용은 "있지.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아들과 속마음을 잘 얘기 안한다는 최준용에 대해 "말투에서 행동에서 본인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깊게 얘기하지 않으면 드러내지 않는다. 그거 진짜 위험하다. 표현을 안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다 안 괜찮을수 있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아름은 "부러운건 밝은 성격이 너무 부럽다. 우리 현우가 밝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나도 예전에 우주가 밝아지는게 소원이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아름은 "언니를 보면서 내가 너무 서둘러 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깨달았다. 이후 한아름은 "우주는 언제부터 괜찮아졌어요?"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우주가 결국 필리핀을 갔는데 너무 힘들었던 거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변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우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그때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6년 된게 아니라 6개월이잖아. 낮설잖아. 기다려줘야 한다. 우리가 답을 제시하면 안되고 우리가 기다려줘야한다"고 했다.

미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 결과에 대해 "1년 반 전에 했을때는 난자가 많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난자 수도 적고 상태가 안좋아서 시도도 못했다. 미련이 많았는데 수정 자체가 안되니까 포기가 됐다. 내가 냉동 난자를 해놨었는데 내가 자궁 상태가 안 좋으니까. 엄마는 입양도 얘기했지만 남편도 자리를 잡지 못해서 입양은 아닌거 같다. 그리고 어머님도 굳이 아이를 안 가져도 된다고 하고"라며 임신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이후 필립이 미나에게 "여보 누나 임신했데"라며 누나 박수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에 미나는 "진짜 너무 축하해. 누나 정말 많이 건강해졌나보다"라며 진심으로 누나의 임신을 축하했다. 이어 임신 5주 차 필립 누나 박수지의 정밀검진 날 필립과 미나가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1주일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박수지는 "현실이 잃고 싶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가야 되면 보내줘야 하는데 그게 제일 힘든것 같다. 엄마의 촉이 있어서 이미 아이가 떠났다는 것을 느끼는거 같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거 같기도 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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