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제주 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유럽 다녀온 20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 거쳐 제주 도착하자 마자 '워크 스루' 검사

뉴스1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크 스루(Walk-Through·도보 이용)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국내선으로 들어오는 여행객 가운데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해외 방문을 하지 않아도 발열 카메라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사람이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2020.3.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3일 오후 9시20분쯤 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 내 워크 스루(Walk-Through·도보 이용)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아래 자택에서 계속 자가격리 중이었다.

현재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A씨가 탄 항공기와 A씨의 공항 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3일 하루 도내에서 사상 최대인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공항 워크 스루를 통해 확인 후 관리돼 동선이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