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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부의 세계' 한소희, 김희애에 "박해준, 단순한 바람 아냐… 믿는다" 도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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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한소희가 김희애를 도발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여다경(한소희)가 지선우(김희애)에게 도발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박해준)는 여다경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여다경은 "아이가 생겼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다. 그걸로 매달릴 생각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다경은 "중요한 건 자기가 날 사랑하나 안하나 그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지선우 역시 이태오의 선택을 궁금해했다.

여다경은 "숨어 있기 싫다. 이제 앞으로 전화 하고 싶을 땐 전화할 거다. 보고 싶을 땐 볼 거다. 한 번 만 더 내 전화 먼저 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오는 "난 너 없으면 못 사는 거 알지 않냐"며 여다경을 안고 "날 믿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다경은 이태오를 밀어내며 "증명해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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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지선우는 서점 앞에서 임신 관련 서적을 사고 있는 여다경을 만났다. 지선우는 여다경에게 "아이 낳기로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여다경은 "두 달 안에 와이프한테 얘기하고 이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지선우는 깔깔 웃기 시작했다. 지선우는 "자기 가정 두고 바람피는 남자의 약속이 믿는다는 게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다경은 "잠깐 바람 같은 게 아니고 만난 지 2년 동안 한결 같았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그렇게 확신하면서 왜 두 달을 기다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여다경은 "믿으니까요. 그만한 믿음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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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지선우는 이태오와 이혼을 결심하고 이태오의 재정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지선우는 은행에서 이태오가 3년 전 자신 몰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아들 이준영의 이름으로 된 변액보험 약관 대출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듣게 됐다. 그리고 이태오가 그 돈으로 여다경에게 명품선물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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