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광명시 코로나19 외부감염 차단 ‘올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잘 막고 있다. 하지만 외부유입 사례가 잦아 걱정이다. 행정력을 더욱 보강해 외부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자신의 공식 SNS에 올린 글이다. 실제로 광명시는 민관이 함께 코로나19 전쟁을 수행하면서 양성 확진 사례가 인근 도시에 비해 적게 발생했다.

광명시는 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타 지역 보건소 관리자 7명 포함)를 기록했다. 이 중 유학생 등 국외 유입과 타 지역 유입 사례가 전체에서 76.5%나 된다. 이는 박승원 시장이 내비친 우려를 방증한다.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 발생도 외부유입 사례다. 서울 구로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 3명은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직원이며, 이들 가족 3명은 광명시보건소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다.

파이낸셜뉴스

광명시 3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사진제공=광명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전염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안전지킴이 46명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해외 입국자 관리도 강화했다. 3월30일부터 대형택시 3대를 이용해 해외입국 광명시민을 특별 수송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3일 “높은 시민의식과 공직자의 헌신과 사명감으로 지역감역 확산을 막는데 비교적 선방했지만 외부감염 유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 등 인근 도시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공조를 보다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확진자 3명과 밀접 접촉한 광명시민 41명은 검체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