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대구 서구청,?직원 성금으로 소외계층에 밑반찬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종도 대구 서구 부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서구청 직원들이 소외 계층에 전달할 밑반찬을 담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서구청은 구청장 월급여 50%와 소속 공무원의 성금으로 소외계층(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에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고통분담을 위해 구청장 월급여의 50%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53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거주자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30가구에 반찬꾸러미 등 생활필수품을 만들어 전달한다.

또 4월 중 구내식당 휴무일(매주 목, 금)을 이용, 관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코로나19로 힘든 날을 보내는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라는 희망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66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의 고통분담을 위해 선뜻 마음을 모아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반찬꾸러미가 '코로나19'로 끼니 해결이 더욱 어려워진 쪽방 거주자와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