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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유럽 재개 불투명, 발롱도르도 ‘사상 최초’ 연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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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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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부분 프로 스포츠가 중단됐다. 5월 재개설 등 이야기가 들리지만, 전 세계적인 추이를 봤을 때 쉽지 않다. 64년 역사를 자랑한 발롱도르도 알 수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 아시아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뒤덮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어떻게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끝낼 생각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이미 조기 종료된 벨기에 리그도 있다.

대표 팀 국제 대회도 연기됐다. 올림픽을 포함해 유로2020, 코파 아메리카도 2021년으로 연기됐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진행된 경기는 1월과 2월에 불과하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잡히지 않는다면 발롱도르에도 타격이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발롱도르는 어떻게 될까”라고 했다.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64년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보통 11월에 전 세계 저널리스트 193명 투표를 받아, 12월에 한 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매체는 “지금부터 12월까지 축구 경기가 재개될 거라는 보장이 없다. 경기가 없을 수도 있다”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1월과 2월 두 달로 최고의 선수를 평가하기에는 모자라다.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2020년 발롱도르를 건너뛸 수도 있다.

9월에 시상식이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고민이다. 유럽 리그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발롱도르와 마찬가지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두 달 밖에 없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프리미어리그 등은 중계권과 스폰서 환불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막으려고 무관중, 여름 리그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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