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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새 경기장의 주인은 SON..."가장 좋았던 것은 손흥민 80m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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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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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여기도 손흥민, 저기도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온통 손흥민이 남긴 명장면으로 가득햇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2019년 4월 3일부터 새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사용한 지 1년이 지났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새 구장에서 보낸 토트넘의 1년여를 정리하면서 '가장 기억에 좋은 순간'은 언제일지 조명했다. 아무래도 그 기억의 대다수는 손흥민이 만든 것이었다.

가장 먼저 풋볼 런던이 언급한 것은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서 터트린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진을 앞에 두고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결국 토트넘의 1-0 승리르 끝났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UCL 득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이 장면도 임팩트가 강했지만 풋볼 런던은 '쏘니의 슈퍼 골'을 강조했다. 바로 번리전 80m 단독 드리블 돌파 골을 말하는 것.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번리전 전반 32분 아군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대까지 약 80m 가까이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선수가 달려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번리전 손흥민의 80m 돌파 드리블 골은 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EPL 이달의 골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유럽축구연맹(UEFA)가 직접 그의 골을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자신들의 SNS에서 손흥민의 골을 '소닉'이나 '오스카' 등에 비유하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번리전 환상 골은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라면서 "케인 역시 번리전 두 골을 넣으며 팀도 5-0 대승을 거뒀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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