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1분기 세계 주요 주가지수 22% 하락…코스피는 2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다우지수 2000P 폭락 표시된 뉴욕증시 스크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세계 주요국 주가지수가 평균 22%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주요 91개 주가지수의 올해 1분기(1∼3월) 변동률을 보면 평균 21.77% 내렸다.

오른 지수는 전혀 없고 91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르헨티나 메르발 지수가 41.48% 내려 91개 지수 가운데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RTS 지수(-34.51%),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36.86%), 오스트리아 ATX(-37.19%), 그리스 ASE종합지수(-39.09%) 등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0.16% 내려 수익률 순위로 33번째였다.

최고 수익률은 0.09% 하락한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국내기업 지수(BGSMDC)였다.

이밖에 주요 지수를 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9.83%)는 한 자릿수 하락률로 수익률 순위 10위를 차지했고 홍콩 항셍지수(-16.27%)나 일본 토픽스 지수(-18.49%), 대만 자취안지수(-19.08%) 등도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은 편에 속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0.00%)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23.20%),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25.59%), 프랑스 CAC40 지수(-26.46%) 등은 20%대의 낙폭을 보였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편인 스페인의 IBEX35지수(-28.94%)와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27.46%)는 좀 더 낙폭이 컸다.

[표] 올해 1분기 주요국 주요 주가지수 변동률

연합뉴스


※자료=블룸버그.

chi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