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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제천·영동,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298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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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천전동 90가구, 영동 부용리 208가구…내년 준공

'무장애 특화시설'…건강·여가시설 갖춘 복지관도 건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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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제천시·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번에 해결할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선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제천시 청전동(90가구)과 영동군 부용리(208가구) 일원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특화시설'을 갖춘 주택이다.

목욕탕, 경로당, 식당 등 건강·여가시설을 갖춘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제천시는 청전동 2686㎡ 터에 90가구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짓는다. 이곳에는 1047㎡의 복지관도 함께 건립한다. 내년 4월께 준공한 뒤 입주자를 받는다.

영동군도 부용리 85번지 일원 4900㎡ 용지에 복지주택 208가구와 복지관(1452㎡)을 건립한다.

26㎡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168호(고령자 100호, 일반임대 68호), 36㎡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40호 등 208가구로 지어진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이뤄진다.

앞서, 보은군은 이평리 2071㎡ 터에 복지주택 100가구와 복지관(1542㎡)을 건립했다. 지난해 3월 준공해 그해 8월 입주를 끝냈다.

고령자임대주택은 만 65세 이상으로 생계 의료수급자인 국가(참전) 유공자, 생계 의료급여수급자 및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순위다.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고령자 복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6000가구를 늘려 총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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