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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송환할 북한 노동자 없어"…유엔에 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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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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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가 자국에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20일 제출한 안보리 결의 2397호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2018년 12월 23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그 이전에 받은 노동허가로 자국에 잔류하는 등 불법 조항에 해당하는 북한 국적자는 없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계획"이라면서 결의 이행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가 있다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12월 22일 통과된 안보리 결의 2397호는 8항에서 북한 외화 획득을 차단하고자 유엔 회원국들이 자국 내 북한 국적 노동자들을 24개월 내 돌려보내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2020년 3월 22일까지 이를 완료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52개국이 송환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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