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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 수는 27만 6천995명으로 전날보다 3만여 명 늘어났고, 사망자는 7천406명으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CNN은 하루 새 1천 94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와 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에선 장의사들이 시신을 안치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영안실 업무 부대를 뉴욕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미주리 주와 앨라배마 주도 자택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자택 대피령을 발령한 곳은 수도 워싱턴 DC와 42개 주로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를 내놓은 가운데 콜로라도주와 일리노이주, 펜실베이니아주는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앞서 뉴욕시와 LA시도 비슷한 권고를 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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