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휩쓸린 듯, 뒤집힌 카누만 발견…당국 수색중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실종된 이들이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과 그의 8살 난 아들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전 부주지사는 미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맏딸이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다.
호건 주지사는 "오늘 아침 케네디 전 부주지사와 접촉했고, 메릴랜드 주민을 대표해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체서피크 만에서 카누를 탄 2명이 강풍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시작했고, 실종자들에 의해 사용된 것과 일치하는 한 전복된 카누가 그날 밤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및 인권 변호사인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은 조지타운대의 세계보건 이니셔티브의 이사를 역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실종된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의 가족 사진 [AFP=연합뉴스] |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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