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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감염자 나와도 경기 계속? "NPB 1군 40인 검토"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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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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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코로나 감염선수를 대비해 1군 엔트리 확대를 거론하고 있다. 감염자가 나와도 야구를 계속하겠다는 것이어서 실효성이 의심된다.

'스포츠호치'는 일본프로야구가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1군 출전이 가능한 선수 엔트리를 현행 29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특례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문은 팀내에 복수의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 투입을 위해 새로운 규칙를 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전문가그룹의 제언에 따른 논의라고 전했다.

전문가 그룹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1군 선수 가운데 50% 정도의 양성 판정자가 나온다면 팀 활동 정지할 것인지, 아니면 2군 선수를 지원할 것인지 등 여러가지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찬성했다.

신문은 1군 엔트리 확대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1군을 40명까지 증원한다면 감염자가 나올 경우 해당 선수와 밀접접촉자를 격리하더라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프로야구는 2019년 기존 28명에서 29명으로 1군 출장선수를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엔트리 확대안은 현실화 될 지는 미지수이다. 양성 판정자는 이미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 대부분의 선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모든 선수들이 감염 위험이 있어 1군 활동 자체가 어렵다. 만일 KBO리그라면 야구장을 폐쇄하고, 선수들을 격리하는 등 팀 활동을 정지시킨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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