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나경원, 딸 보이며 가족문제 공개"
나 후보 딸의 "중국인 막지 않아 코로나 퍼졌다" 발언도 문제삼아
"미래통합당만 그런 주장 펼치며 정부 노력에 재 뿌린다"
시민당은 이날 논평에서 “나 후보는 그동안 딸과 관련, 대학 입학에서부터 스페셜 올림픽위원회 모집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등 숱한 논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2일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에서 열린 선거출정식에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딸 유나씨가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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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지난 2일 동작구 태평백화점 인근에서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나 후보의 남편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도 함께 했다. 연단에 오른 나 후보의 딸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진 이유가 정부에서 중국인을 안 막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가 잡히도록 노력하자. 나경원 끝까지 달리자”라고 외쳤었다. 이를 두고 시민당이 “논란을 키운다”고 비판한 것이다.
시민당은 나 후보 딸의 발언도 문제삼았다. 시민당은 “나 후보 딸의 코로나 발언이 논란이다. 오직 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만이 정부가 중국인을 막지 않아서 코로나가 퍼진 걸 책임을 져야한다느니, 재난기본소득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느니 하면서 사사건건 정부의 재난극복 노력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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